문학

9월에 읽는 시 Poems Good to Read in September

강안개 이대희 2019. 9. 8. 22:05

 

 

 

 

생각보다 짧았던 여름

 

김광규

 

지나간 봄은

아름다웠고

여름은

생각보다 짧았다

어느새

인적 없는 들판에

어둠이 내리는데

가을은

걸어서 간다 해도

다가오는

겨울은 어떻게 맞으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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